겨울철 제주는 방어의 계절이다

워케이션 플레이스에서 조금 먼 거리이긴 하지만 서귀포 구시가지에서 방어를 먹어야한다면 단연 낙낭회센타이다. 방어도 그냥 방어 아니고 특방어다

이 집의 특징은 먹음직스럽게 넉넉히 썰어주는 특대방어의 양과 질은 기본이고 사이드로 나오는 반찬들이 육지에서 대형 회집에서나 나오는 기본 상차림이 코스로 나온다는 것!

굴, 소라, 멍게 등은 기본으로 깔리고 각종 기본 반찬들이 모두 푸짐하고 맛깔스럽다. 계란 후라이까지 부쳐 줄 때는 정말 아낌없이 퍼준다는 느낌?!

솔직히 육지 분들한테는 좀 미안한 얘기지만 제주에서는 이런 회를 부담없는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 게 어쩌면 최고의 혜택이 아닐까 싶다. 제주 회를 정말 싱싱하게 즐기려면 모슬포에 가야하겠지만 구 서귀포 시가지에서는 거리가 좀 있어서 이 정도면 탁월한 선택이라고 할 만하다.

역시 맛집 선택은 현지인들의 정보에 귀기울여야 한다는 말씀.